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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금속, 90억 유증 통해 대동 자회사 '하이드로텍' 인수
입력: 2026.08.12 16:13 / 수정: 2026.08.12 16:13

유압부품 개발·생산 기업 자회사 편입
주물 부품 기업서 포트폴리오 '확장'


대동금속이 유상증자를 통해 대동의 100% 자회사 하이드로텍을 인수했다. 사진은 대동금속 전경 및 CI / 대동그룹
대동금속이 유상증자를 통해 대동의 100% 자회사 '하이드로텍'을 인수했다. 사진은 대동금속 전경 및 CI / 대동그룹

[더팩트 | 박성호 기자] 대동금속이 대동의 100% 자회사 '하이드로텍'을 인수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대동금속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약 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대동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하이드로텍의 지분 94.7%를 약 9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대동금속이 최대주주인 대동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고, 이를 재원으로 대동이 보유한 하이드로텍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동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번 증자에 참여해 대동금속의 상장 안정성과 중장기 사업 기반 강화를 지원한다. 대동이 취득하는 대동금속 신주 300만주의 예정 상장일은 오는 9월 17일이며 1년간 보호예수된다.

특수관계인 간 거래인 만큼, 독립된 회계법인을 통해 하이드로텍의 기업가치를 평가해 거래가액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하이드로텍은 농기계와 산업장비 등에 사용되는 유압부품과 유압시스템 개발·생산 기업이다. 현재 대동이 생산하는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에 필요한 유압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농기계·산업기계 업체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은 200억원대다.

대동금속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주조 소재·부품에 유압부품·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사업 축을 추가한다. 하이드로텍이 대동 농기계 사업과 연계된 기존 수요 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비교적 예측 가능한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동금속은 산업장비 고객 기반과 하이드로텍의 제품군을 연계해 외부 고객과 신규 제품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주조 중심의 사업구조에 유압부품·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더해 대동금속의 사업 기반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라며 "고부가 주물 부품 사업, 로봇, 모빌리티 분야 첨단 신소재 사업 그리고 유압부품 시스템 사업까지 사업 간의 성장 시너지를 높여 밸류업 계획에서 제시한 2030년 매출 2400억원 목표를 달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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