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민선 9기 구민 정책제안 247건 모두 검토·답변"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8.12 13:17 / 수정: 2026.08.12 13:17
144명 참여…30·40대가 전체 60% 차지
교통·안전 105건으로 최다…생활밀착형 제안 집중
강동구는 지난 12일간 민선 9기, 구민에게 듣습니다 게시판을 운영해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동구
강동구는 지난 12일간 '민선 9기, 구민에게 듣습니다' 게시판을 운영해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동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구민들에게 정책 제안을 받아 접수된 247건 모두에 대한 검토와 답변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강동구는 구민과 함께 구정 운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 9기, 구민에게 듣습니다' 전용 게시판을 12일간 운영했다. 모두 144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0·40대가 약 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교통·안전이 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 61건, 도시·경제 55건, 문화·체육 27건, 교육·보육 13건, 행정 12건, 기타 11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지하보행로 설치, 송파하남선(3호선) 둔촌오륜역 경유, 방범용 CCTV 안전지도 제작, 통학로 개선 등이 주요 제안으로 나왔다.

환경 분야에서는 하수구·도로·녹지 관리와 해충 방역, 파믹스가든 활성화 등이, 도시·경제 분야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착공을 위한 행정 지원과 길동생태공원 인근 개발, 성내동 인프라 확충, 고덕로·동남로 일대 활성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지역별로는 명일·고덕 지역에서 74건으로 가장 많은 제안이 접수됐다. 이어 강동구 전역 70건, 길동·둔촌 63건, 천호·성내 17건, 강일·상일 12건, 암사 11건 순이었다.

구는 검토 결과 단기간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은 신속하게 추진하고, 예산이나 제도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우선순위와 실현 가능성을 따져 향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다른 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제안 역시 지속적으로 협의해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 제안을 통해 구정 발전에 대한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확인했다"며 "소중한 의견이 단순한 제안에 그치지 않고 구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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