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달러 출자해 '한미 USA' 신설
"현지 고객사 기술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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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반도체가 미국 현지 법인 '한미 USA' 설립 안건을 결정했다. /한미반도체 |
[더팩트|우지수 기자] 한미반도체는 미국 현지 법인 '한미 USA(HANMI USA, Inc.)' 설립을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출자금은 150만달러(약 21억원)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이사회에서 법인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출자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신설 법인은 반도체 제조장비와 관련 부품·자재의 개발·판매 등 영업을 담당한다.
한미반도체 측은 공시 설립사유로 "AI 반도체(HBM, AI 패키지) 시장 성장에 따른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 투자 확대와 장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고객사에 신속한 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곽동신 회장이 인천 본사에서 공개한 미국 진출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당시 한미반도체는 연내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법인을 세워 미국 시장 통합 운영 거점으로 삼고, 현지에 숙련 엔지니어를 배치하겠다고 했다. 미국 법인이 더해지면 해외 법인은 △대만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5곳으로 늘어난다.
주요 고객사들의 미국 생산기지 구축 일정도 배경으로 꼽힌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AI 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와 연구개발 시설을 짓고 있다. 마이크론은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D램·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기지를, 뉴욕주 시라큐스에는 대형 메모리 생산시설을 건설 중이다. 인텔과 앰코테크놀로지도 애리조나주에서 파운드리·첨단 패키징 시설을 가동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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