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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부로 열 방출하는 '차열도료', 효과는? 
입력: 2026.08.06 10:23 / 수정: 2026.08.06 10:23

KCC 차열 도료에 대한 문의 5배 증가

KCC 관계자들이 지난해 5월 전북 진안군 장애인 시설 흰마실 옥상에서 차열도료를 시공하고 있다. /KCC
KCC 관계자들이 지난해 5월 전북 진안군 장애인 시설 흰마실 옥상에서 차열도료를 시공하고 있다. /KCC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체감온도가 40도를 육박하는 기록적이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물이나 도로의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페인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최근 2개월(6월~8월 5일) 고객센터 및 전국 영업팀 문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차열도료 관련 문의가 전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문의 유형으로는 ▲차열도료 시공 단가 ▲차열도료 기능 및 효과 ▲ 시공 방법 등이 주를 이루었다. 장마 이후 지속적인 기온 상승으로 차열 도료에 대한 문의가 늘고있다.

차열도료는 태양광에 포함된 적외선을 반사하고 흡수한 열을 외부로 방출해 표면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성 도료다. 건축물에 축적되는 열을 줄이고 도로와 보행 공간의 열기를 완화하는 데 활용된다. KCC 쿨루프 지원 사업에 적용한 결과 차열도료 시공 전과 후 건물 외부 온도 차이는 약 15도(약 30% 효과)에 이른다.

KCC가 차열도료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차열도료(상도)를 포함해 시공에 필요한 관련 도료(하도, 중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총 70만ℓ (70만 리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차열도료 시공을 위해서는 보통 방수 기능으로 건물을 보호하기 위해 하도, 중도를 먼저 칠하고, 제일 마지막에 차열도료(상도)를 칠하는데 이러한 시공을 위해 판매된 전체 도료가 70만 리터 이상이다.

70만 리터를 2리터 생수병에 가득 채워(35만개) 일렬로 이으면 약 112km로,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직선거리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3년 대비 2025년 판매량은 2배 늘어났으며, 올해(1월~8월 5일)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6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김광주 상무는 "차열도료는 건축물뿐 아니라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등 일상생활 공간의 열기를 줄일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차열도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KCC는 공간과 용도에 맞춘 차열도료 제품을 통해 여름철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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