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로·성산로 양버즘나무는 사각형으로

서울 마포구는 가로수의 수종별 특성을 살려 나무를 다듬고 거리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는 '가로수 패션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마포구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가로수의 수종별 특성을 살려 나무를 다듬고 거리마다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는 '가로수 패션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가로수 패션사업'은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내는 일반적인 가지치기와 달리 나무의 생육 상태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수관을 원형이나 사각형 등 일정한 형태로 유도하는 사업이다. 가로수 경관을 정비하고 교통표지판이나 간판을 가리는 가지를 제거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 구간은 양화로다. 홍대입구역부터 합정역까지 양화로 약 1㎞ 구간의 은행나무 226그루를 원형으로 다듬는 작업을 최근 마쳤다.
향후 마포대로 공덕역~아현교차로 구간과 성산로 홍제천 일대의 양버즘나무에도 조형전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버즘나무는 가지가 넓게 퍼지는 특성을 반영해 사각형으로 관리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가로수는 도심에 그늘과 쉼을 제공하는 녹지이자 거리의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경관 요소"라며 "수종과 노선별 특성을 살린 조형전지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과 특색 있는 거리 경관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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