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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車 3사, 7월 5만3700대 판매…전년비 9.3%↑
입력: 2026.08.03 17:52 / 수정: 2026.08.03 17:52

내수 5080대 판매…전년비 47.5%↓
해외서 4만8620대 판매…23.3% 증가
GM, 수출 상승세…르노·KGM '주춤'


중견 3사가 7월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르노 필랑트 / 르노코리아
중견 3사가 7월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르노 필랑트 / 르노코리아

[더팩트 | 박성호 기자] 중견 3사의 7월 판매량이 반등했지만, 회사별 실적은 큰 폭으로 엇갈렸다.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관세 여파 속에서도 수출이 정상화됐지만, KG모빌리티(KGM)와 르노코리아는 내수 부진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중견 3사는 7월 한 달 동안 총 5만37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3% 증가한 수치다.

3사의 수출이 늘며 부진한 내수를 상쇄했다. 3사의 7월 해외 판매는 4만86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고, 내수는 같은 기간보다 47.5% 줄어든 5080대였다.

GM한국사업장은 7월 한 달 동안 총 4만211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0.6%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내수는 신차 부재로 전년 동기보다 37.5% 줄어든 766대로 집계됐다. 반면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3.3% 증가한 4만1353대였다.

이 가운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전년 동월 대비 48.1% 증가한 2만6822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리드했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한 1만4531대가 판매됐다. KGM은 지난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한 8551대를 판매했다.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 위축으로 판매 물량이 줄며 실적이 감소했다.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내수는 41.4% 줄어든 4456대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는2026년 7월 한 달 간 내수 1704대, 수출 1326대로 총 3030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총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58.2%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내수와 수출도 각각 57.4%, 59.2% 줄었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중동향 선적이 불가하고 선박 확보도 어려운 가운데, 중남미로 필랑트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부산 공장을 D~E 세그먼트 수출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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