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 목표치 2200포인트 내려
"단기 변동성 확대"…무리한 추격 매수보다 선별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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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3일 코스피 목표치로 9300을 제시했다. /픽사베이 |
[더팩트|윤정원 기자] 대신증권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만1500에서 9300으로 낮춰 잡았다. 한때 '1만피' 전망을 제시했던 증권사도 최근 급등락 장세를 거치며 지수 눈높이를 조정하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3일 코스피 목표지수를 기존 1만1500포인트에서 930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조정 폭은 2200포인트다. 최근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급등락을 반복한 데다 외국인 수급과 매크로 변수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커진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지수를 1만1500포인트에서 9300포인트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단기 급등 이후 지수 레벨 부담이 높아졌고, 기존 전망에 반영했던 상승 여력도 일부 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다만 대신증권은 목표치 하향을 증시 추세 훼손으로 해석하기보다는 속도 조절 성격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익 개선 흐름이 유지되고 있지만, 지수가 빠르게 오른 만큼 이전보다 실적 확인과 수급 점검이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전략 측면에서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 업종과 종목별 선별 대응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보다 업종과 종목 간 차별화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주도주와 저평가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반도체 이익 모멘텀과 기업 실적 전망 상향을 근거로 코스피 목표치를 1만1500까지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지수가 빠르게 흔들리면서 단기적으로는 과열 해소와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칠 가능성에 무게를 두게 됐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6595.45) 대비 4.93%(324.90포인트) 내린 6270.5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6358.27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6230~6390선을 오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582억원, 1조5524억원을 팔고 개인은 4조127억원을 매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