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평가손실 337억 달러
테슬라, 엔비디아, SOXL 등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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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부터 서학개미의 미국 증시에 투자액이 크게 늘었지만 전체 평가손실에서는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뉴시스 |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미국 증시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두 달 동안 50조 원에 가까운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는 46억 6862만 달러(6조 7508억 원)에 달했다. 이는 50억 299만 달러(7조 2343억 원)를 기록한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미국 증시에 투자한 서학개미는 코스피가 급격히 상승한 4월과 5월 각각 4억 6893만 달러, 9억 3977만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한국 증시가 정점을 찍은 6월에는 6억 3296만 달러 순매수로 돌아섰다.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서학개미가 미국 증시에 투자한 자금은 53억 달러(7조 6547억원)에 달한다. 다만 서학개미의 전체 평가손실은 약 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평가액은 5월 말 2041억 달러(295조 1286억 원)에서 7월 30일 1704억 달러(246조 3984억 원)로 337억 달러(48조 7302억 원)가 줄었다.
이는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보유한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가 같은 기간 각각 29.1%, 7.6%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서학개미는 미국 증시에서도 레버리지 상품에서 큰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6월과 7월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이었다.
SOXL은 두 달 동안 주가가 224.34달러(32만 4395원)에서 114.72달러(16만 5885원)로 반토막 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