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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시개발 협력 확대"
입력: 2026.07.31 13:17 / 수정: 2026.07.31 13:17

또 럼 서기장에 대통령 친서 전달…정부 간 협력 확대 논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북남 고속철도 사업 등 대형 인프라 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의논했다. /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북남 고속철도 사업 등 대형 인프라 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의논했다. /국토교통부

[더팩트|이중삼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북남 고속철도 사업 등 대형 인프라 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 간 합의한 철도 협력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행보다.

김 장관은 지난 30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을 예방하고 이재명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을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상징하는 핵심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밝혔다.

김 장관은 "한국은 고속철도 설계와 건설·차량 제작·운영·유지관리까지 철도 사업 전 주기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속철도 운영 효율화와 수송력 확대·이용자 중심 서비스 개선·기술 이전·전문인력 양성·역세권 개발(TOD)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남 고속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 진행 예정인 타당성조사가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사업 전 과정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또 럼 당 서기장은 한국의 인프라와 과학기술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또 럼 서기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북남 고속철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인 데 감사한다"며 "기술 기준 마련과 기술 이전·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쩐 홍 민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도 만나 고속철도 건설과 도시개발 등 국토교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체결한 한·베 철도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31일 열리는 제1차 한·베 철도협력회의를 정례 협력 채널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북남 고속철 등 철도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장관은 베트남 박닌성을 찾아 응우옌 홍 타이 박닌성 당 서기와 동남신도시 개발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은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양국 협력 의지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 기반을 넓히기 위한 인프라 외교"라며 "북남 고속철도와 도시개발 협력이 양국 동반성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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