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설계·선도함 건조 계약…7조8000억원 규모 사업 본궤도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다층방어체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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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이 31일 방위사업청과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KDDX 조감도. /한화오션 |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화오션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서 기술·조건·가격 협상을 마무리하고 방위사업청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 8380억원은 지난해 연결 매출 12조7835억원의 6.6%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32년 6월 30일까지다.
KDDX는 약 7조8000억원을 들여 7000t급 차세대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32년 선도함 전력화를 시작으로 2036년까지 총 6척을 해군에 전력화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입찰공고 이후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지난 7월 1일 한화오션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방사청과 해군 등 관계기관과의 협상을 통해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날 본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2023년 출범 이후 울산급 배치-Ⅲ 5·6번함과 배치-Ⅳ 1·2번함을 수주·건조하며 수상함 설계와 첨단 건조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이번 KDDX 사업을 통해 수상함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DDX는 핵심 국산화 개발장비 9종이 탑재되는 국내 최초의 구축함으로, 한화오션은 체계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을 건조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급변하는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KDDX에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다층 방어체계, 강화된 사이버 방호체계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병력 감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력절감 자동화 기술도 반영해 2030년대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구축함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국내영업 담당 상무는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2030년대 대한민국 해군력을 이끌고 K-해양방산의 대표 모델이 될 KDDX가 해외 방산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구축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