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리마스터링부터 특전 이벤트까지

[더팩트 | 문채영 기자] 한차례 극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들이 다시 돌아온다.
따뜻한 이야기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실감 나는 액션으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기도 하는 애니메이션들이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스크린으로만 경험할 수 있는 웅장한 스케일 및 사운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한층 더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할 4K 리마스터링부터 제목 변경 및 현장 특전 증정 등 다양한 시도가 더해진다. 다시 한국 극장을 찾은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호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선명하게 돌아오는 '마루 밑 아리에티'
소인 소녀와 인간 소년의 특별한 우정을 다룬 '마루 밑 아리에티'가 다시 관객과 만난다.
31일 단독 상영회를 개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감독 요네바야시 히로마사)는 인간의 물건을 빌려 쓰며 살아가는 10cm 소녀와 인간 소년의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그린 작품으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작품 중 하나다.
영국 아동문학상 카네기상을 수상한 메리 노튼의 소설 '마루 밑 바로우어즈(THE BORROWERS)'를 원작으로 하며 2010년 국내 개봉 당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작품은 16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다. 섬세하고 깔끔한 화질로 인간 세상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소인 가족의 비밀스러운 삶 그리고 '마루 밑 아리에티'의 신비로운 영상미를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이번 재개봉은 CGV의 재패니메이션 전용 상영 프로그램 '월간신촌' 기획 행사의 일환이다. 관람객 전원에게 영화 포스터를 증정하는 단독 선행 상영회를 개최한 이후 오는 8월 19일 개봉한다.

◆ '길 위의 뭉치', 새로운 이름으로 출격
2019년 1월 '언더독'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영화가 '길 위의 뭉치'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오는 8월 19일 개봉하는 작품은 국내 누적 관객 수 약 220만 명을 돌파한 애니메이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2011년)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유기견 뭉치가 밤이와 짱아 등 각양각색의 사연을 품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 모습을 그린다.
14만 5440장의 프레임과 5050장의 작화로 제작돼 무려 13년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선녹음 후작화 시스템을 도입해 목소리 연기자들의 표정 숨소리 뉘앙스 등을 캐릭터에 입혔다.
목소리 연기를 맡은 화려한 배우 라인업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룹 엑소(EXO)의 멤버 도경수는 이들의 모험을 이끄는 행동대장 뭉치 역을 맡았으며, 배우 박소담은 걸크러시 밤이, 배우 박철민이 베테랑 야생견 짱아를 연기한다.
선명한 화질의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오는 '길 위의 뭉치'는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특별 상영으로 컴백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개봉 1주년을 기념해 다시 한국 극장을 찾는다.
오는 8월 26일 개봉하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리며 누적 발행 부수 2억 2000만 부를 돌파한 고토게 코요하루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애니메이션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 최종장 첫 번째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2025년 국내 개봉 당시 개봉 이후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작품인 만큼 재개봉을 향한 기대가 높다. 원작 인기에 힘입은 작품은 2025년 오프닝 스코어 및 매출액 1위뿐만 아니라 국내 누적 관객 수 580만 명을 돌파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관객 수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작품을 위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개봉일부터 현장 특전이 증정되며 극 중 충주 코쵸우 시노부의 목소리를 연기한 일본 성우 하야미 사오리의 무대 인사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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