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매출도 29% 급증…서비스 부진에 주가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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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현지시간) 애플은 2026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09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DB |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맥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비스 부문 매출이 기대치를 밑돌고 공급망 제약 우려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됐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 이상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애플은 2026회계연도 3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09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086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도 2.02달러로 예상치(1.89달러)를 상회했다.
실적은 아이폰과 맥이 이끌었다. 아이폰 매출은 542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1.7% 증가하며 회계연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맥 매출도 103억5000만달러로 28.7% 늘어나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서비스 매출은 307억4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이패드 매출도 전년 대비 감소하며 기대를 밑돌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가장 큰 공급 제약 요인으로 애플 실리콘 칩 생산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제조공정 부족을 꼽았다. 그는 예상보다 강한 제품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망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지면서 애플이 오는 9월 신제품 공개와 함께 아이폰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부문 성장 둔화와 공급망 우려가 부각되며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