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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2배 레버리지'의 진실…한양증권, 투자주의보 콘텐츠 공개
입력: 2026.07.29 11:17 / 수정: 2026.07.29 11:17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제 데이터로 레버리지 ETF 구조 분석
변동성 누적에 따른 수익률 차이 설명


한양증권은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위험성을 다룬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양증권
한양증권은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위험성을 다룬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양증권

[더팩트|윤정원 기자]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 위험을 실제 주가와 상품 데이터를 통해 설명하는 금융교육 콘텐츠가 공개됐다.

한양증권은 레버리지 ETF의 구조와 투자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레버리지 투자주의보'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ETF가 기초자산의 전체 기간 수익률을 단순히 2배로 따라가는 상품이 아니라, 매일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라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한양증권은 지난 5월 27일 상장일부터 7월 22일까지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및 국내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해당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15.2% 하락했지만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평균 수익률은 -40.2%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주가가 18.4% 떨어지는 동안 관련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평균 수익률은 -49.4%로 집계됐다.

한양증권은 같은 기간 기초자산의 일간 변동률을 유지하면서 최종 누적수익률만 0%가 되도록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도 제시했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평균 수익률은 -14.4%, SK하이닉스는 -21.1%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 손실 폭은 더 커졌다. 동일한 변동성이 6개월간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기초자산이 제자리로 돌아오더라도 2배 레버리지 수익률은 삼성전자 기준 평균 -39.8%, SK하이닉스 기준 -50.3%로 나타났다. 1년 후에는 각각 -63.4%, -75.4%까지 확대됐다.

한양증권은 이번 콘텐츠를 유튜브 '한양사전'과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틱톡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리테일 고객 대상 금융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단일종목 2배 추종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품이지만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고객이 금융상품의 특성과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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