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발 담그고 더위 식힌다…31일부터 '물 첨벙첨벙'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07.29 06:00 / 수정: 2026.07.29 06:00
청계천 청계폭포~광통교 120m 구간
아쿠아슈즈 무료 대여…포토 이벤트도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청계천 청계폭포~광통교 120m 구간에서 2026 청계천 물 첨벙첨벙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청계천 청계폭포~광통교 120m 구간에서 '2026 청계천 물 첨벙첨벙'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 청계천에서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청계천 청계폭포~광통교 120m 구간에서 '2026 청계천 물 첨벙첨벙'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비가 내릴 경우 안전을 위해 운영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행사 구간에는 시민들이 청계천 물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도록 수변 의자와 테이블, 그늘막 등이 설치된다. 별도 준비물 없이 방문한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아쿠아슈즈를 무료로 빌려주는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청계천 방문 인증사진을 응모하는 '베스트 포토 이벤트'도 열린다. 현장 안내 배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사진을 응모하면 추첨을 거쳐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청계천 물 첨벙첨벙은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 등 약 5만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휴게·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행사 전 청계천 바닥 청소를 두 차례 실시하고 행사 기간에도 1회 추가 청소를 진행해 이끼와 녹조류 등을 제거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운영요원 4명과 응급의료 인력 1명, 자원봉사자 5명 등 총 10명이 상주한다. 인근 소방서와 경찰서, 응급실을 연계한 비상 연락 체계도 가동한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편의시설과 안전·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멀리 피서를 떠나지 않아도 도심 한복판 청계천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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