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4조95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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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엔비디아를 제치고 15개월 만에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애플이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장 마감 기준 애플이 엔비디아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7% 오른 33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4조9500억달러로 늘었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4.99% 하락한 196.51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4조7600억달러로 줄어들며 애플에 세계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에 오른 뒤 그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한때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주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자본지출 전략이 부각됐다. 애플은 AI 관련 설비투자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보다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빌려 쓰는 방식을 선호해왔다. CNBC는 투자자들이 애플의 이 같은 자본지출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관심은 오는 30일 발표되는 애플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이번 실적에서는 AI 수요 확대로 촉발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부족이 애플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달 메모리 부족 사태를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실적 발표에서 가격 인상 효과와 부품 수급 부담, AI 전략 관련 언급이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