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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올 상반기 영업익 9.9조…전년비 11.6%↓
입력: 2026.07.27 16:24 / 수정: 2026.07.27 16:24

상반기 매출 265.1조…전년과 유사
북미 ID.4 생산 중단에 영업익 감소


폭스바겐그룹이 구조조정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사진은 폭스바겐 ID.5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그룹이 구조조정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사진은 폭스바겐 ID.5 / 폭스바겐코리아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구조조정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폭스바겐그룹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1584억유로)와 유사한 1581억유로(265조1000억원)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은 금융 서비스 부문 매출 증가(+7.9%)가 자동차 부문의 감소(-2.1%)를 대부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824억유로(138조2000억원)였다.

반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6% 감소한 59억유로(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내 ID.4 생산 중단에 따른 비용(5억유로)과 믹스 효과 악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폭스바겐그룹은 구조조정 비용 감소, 환율 효과, 고정비 절감 등을 통해 일부 상쇄했음에도 영업익 감소를 막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8%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어든 35억유로(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4.2%였다.

폭스바겐그룹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줄어든 400만대였다. 남미(+5.2%), 서유럽(+1.3%), 중부 및 동유럽(+9.6%) 지역의 성장세가 중국(-31.6%)의 감소폭을 일부 상쇄했고, 북미(+0.9%) 지역은 2분기 성장에 힘입어 소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최대 3%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기존 전망은 지난 해보다 최대 3% 늘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년간 추진한 폭스바겐그룹의 구조 재편 노력이 그룹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전체로는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며 전년 성과를 넘어서는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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