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2주 연속 주말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76만 736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41만 5709명으로 500만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5일 스크린에 걸린 '호프'는 개봉 첫날 33만 3988명으로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작품은 개봉 3일째 100만, 개봉 5일째 200만, 개봉 11일째 300만을 돌파하면서 '왕과 사는 남자' '군체' '살목지'에 이어 올해 개봉작 중 네 번째로 300만 관객을 넘어서는 쾌거를 거뒀다.
이렇게 '호프'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티 크리튼)와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7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이 출연한다.
2위는 '미니언즈 & 몬스터즈'(감독 피에르 꼬팽)로, 11만 791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56만 2965명이다.
작품은 데뷔작으로 천만 관객 거장 감독이 되고 싶은 미니언즈 제임스 헨리 에드가 몬스터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슈퍼배드'의 프리퀄이자 스핀오프인 '미니언즈'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모아나'(감독 토마스 케일)는 8만 7033명으로 3위를, '토이 스토리 5'(감독 앤드류 스탠튼·맥케나 해리스)는 5만 3975명으로 4위를, '다윗'(감독 필 커닝햄·브렌트 도스)은 4만 649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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