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발표
서울 아파트값 1.0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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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화성 동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6% 넘게 뛰며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을 다시 썼다. /뉴시스 |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경기 화성 동탄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6% 넘게 뛰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매매와 전세 모두 오름폭이 전월보다 소폭 둔화됐다.
26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9%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아파트값은 0.87% 상승했다. 특히 주목할 지역은 화성 동탄구로 6.25% 급등하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전월(4.16%)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진 점도 눈에 띈다. 이어 수원 영통구(3.06%), 광명(2.52%), 구리(2.29%), 용인 수지구(1.94%), 하남(1.74%), 성남 중원구(1.70%)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인천은 0.04% 오르며 전월(-0.09%) 하락에서 상승 전환됐다.
아파트값도 전국 평균이 0.41% 오른 데 비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05% 올랐다. 다만 지난달(1.07%)보다는 오름폭이 소폭 꺾였다. 중랑구(2.08%)와 강북구(2.01%)가 2% 넘게 오른 것을 비롯해 성북구(1.85%), 노원구(1.60%), 강서구(1.59%), 서대문구(1.54%), 동대문구(1.44%)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가격과 대출 부담이 비교적 낮은 실거주 시장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매매뿐 아니라 전세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다만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34% 올라 전월(1.43%)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강동구(2.45%), 성북구(2.37%), 중랑구(2.25%), 금천구(2.19%), 강북구(2.14%), 노원구(1.89%), 광진구(1.68%)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는 화성 동탄구(3.04%), 광명(2.71%), 구리(2.33%), 수원 영통구(2.02%), 하남(1.91%), 화성 병점구(1.36%), 수원 권선구(1.35%) 등이 오르며 0.86% 상승했다. 인천은 0.32% 올랐다.
수도권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소폭 꺾였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p 내린 124.0을 기록해 3개월 연속 이어지던 상승 흐름을 멈췄다. 권역별로는 강북 14개구(129.2)와 강남 11개구(119.4)가 지난달보다 각각 0.2p, 2.3p 내렸다.
경기(115.7)와 인천(103.4) 역시 전월 대비 각각 0.8p, 0.3p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0.41%)와 연립주택(0.12%)은 상승하고 단독주택(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고가 아파트 시장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99.2로 전월 대비 0.38%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다주택자 급매물 거래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선도아파트 지수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이후 6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토대로 하는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기점으로 매물이 감소하면서 가격 반등도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