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에 더 큰 공격 검토…결정 매우 가까워"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6.07.24 08:29 / 수정: 2026.07.24 08:29
美, 이란 추가 군사작전 검토
후티 홍해 공격에 중동 긴장 고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군사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AP. 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군사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AP. 뉴시스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홍해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대규모 군사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 이전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결정을 내리는 데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전면전 당시 수행된 '에픽 퓨리(장대한 분노)' 작전보다 더 큰 규모의 공습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요청하면 이스라엘은 2분 안에 참전할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작전을 시작하는 데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협상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합의를 체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그들은 아직 충분한 고통을 겪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최근 12일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 군사시설 등을 공습했지만 이란은 역내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까지 공격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만약 그들이 이런 일을 다시 한다면 미국은 후티가 이란의 대리 세력이라는 점에서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란에는 중대한 군사적 응징이 가해질 것이고 후티 자신들도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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