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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 기여 확대' 약속 지킨다…포용금융에 2000억 출연
입력: 2026.07.16 17:47 / 수정: 2026.07.16 17:47

'사회 기여 5년간 5조원 확대' 약속 이행
금융 취약계층·영세 자영업자 자립 지원


삼성은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 차원에서 2000억원을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예원 기자
삼성은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확대 차원에서 2000억원을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이 사회 기여를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금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2000억원을 출연한다.

삼성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00억원을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0억원 중 총 1500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가 50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포용금융이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고금리 부담 경감과 채무조정을 통해 연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동시에 금융 소비자 보호와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재명 정부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강화를 국정 과제로 제시하고 서민 금융 상품 금리 인하,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불법 사금융 차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5월 '사회 기여를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후속 방안의 일환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당시 노사 합의 타결 직후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게 하겠다"며 5년간 5조원 규모의 사회 기여를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약속 실천을 위해 최근 구매액의 20%(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30%)를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2000억원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사업 운영 자금과 창업 자금, 긴급 생계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금리는 연 4.5% 이하 저금리로 운영되며, 향후 약 4만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관계자는 "금융 지원 확대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포용금융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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