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당시 42% 달했던 VC 공동보유 지분 전량 매도
국민연금·M&G·피델리티 유입…코스피200 편입 효과도
![]() |
| 달바글로벌은 상장 전 공동보유협약을 맺었던 벤처캐피탈(VC) 4사 물량이 전량 매도됐다고 16일 밝혔다. 상장 이후 주가를 짓눌렀던 오버행 부담을 사실상 털어내며 지분구조 안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달바글로벌 |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달바글로벌이 상장 이후 주가를 짓눌렀던 오버행 부담을 사실상 털어내며 지분구조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달바글로벌은 상장 전 공동보유협약을 맺었던 벤처캐피탈(VC) 4사 물량이 전량 매도됐다고 16일 밝혔다.
매도된 물량은 우리벤처파트너스, NBH캐피탈, 코리아오메가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보유했던 지분이다.
이들 VC 4사의 지분은 상장 당시 42.0%에 달했지만 공동보유협약이 종료된 지난 5월22일 약 4% 수준으로 줄었고 최근 남은 물량까지 모두 처분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VC 투자자 기준으로도 상장 당시 66%였던 보유 지분은 현재 약 1% 수준까지 감소했다. 또 콜마홀딩스의 보호예수 해제 물량도 대부분 소화되면서 현재 지분율은 1% 미만으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달바글로벌은 장기 투자 성향의 기관투자자 비중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국민연금이 9.4%, 영국 자산운용사 M&G가 7.7%, 피델리티인터내셔널(FIL)이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글로벌 장기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지난 6월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되면서 TIGER, KODEX 등 지수 추종 ETF의 매수세가 확대돼 유통 물량을 안정적으로 흡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지분 이동이 아닌 주주 구성의 세대교체"라며 "오버행 물량이 국민연금, M&G, 피델리티와 같은 장기 투자자로 대체됐다는 것은 회사의 펀더멘탈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인식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버행은 잠재적인 대규모 매도 물량으로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지분 재편을 계기로 장기 투자자 중심의 주주 구성이 자리 잡으면서 수급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