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위, 심의촉진구간 제시…2.7~5.25% 인상
노동계 290원 낮추고 경영계 50원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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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이 14일 제시한 2027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촉진구간. 하한선은 1만600원, 상한선은 1만860원이다. / 고용노동부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600원에서 1만86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노사가 10차 수정안까지 격차를 600원으로 좁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7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하고 있다.
공익위원들은 이날 심의촉진구간으로 하한선 1만600원, 상한선 1만86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 1만320원과 비교하면 각각 2.7%, 5.25% 인상한 수준이다.
하한선은 2026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 2.7%를 근거로 정했다. 상한선에는 국내 주요 기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 2.55%와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 2.7%를 더한 5.25%가 반영됐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 2.6%와 한국개발연구원 2.5%의 평균이다. 두 기관 모두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2.7%로 내다봤다.
앞서 노동계는 10차 수정안으로 1만1150원, 경영계는 1만550원을 제시했다. 직전 9차 수정안보다 노동계는 70원을 낮추고 경영계는 20원을 올리면서 노사 간 격차는 690원에서 600원으로 줄었다.
노사 양측은 심의촉진구간 안에서 최종안을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노동계는 10차 수정안보다 최소 290원을 낮춰야 하고 경영계는 적어도 50원을 올려야 한다.
노사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공익위원안을 토대로 표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danjung63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