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정비사업 속도 낸다…'재건축 쾌속추진단' 가동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6.07.14 10:44 / 수정: 2026.07.14 10:44
제도개선팀·공정촉진팀으로 구성
노원구가 구청장 직속 재건축 쾌속추진단(TF)을 가동한다. 사진은 노원구 아파트 단지 전경. /노원구
노원구가 구청장 직속 '재건축 쾌속추진단(TF)'을 가동한다. 사진은 노원구 아파트 단지 전경. /노원구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서준오)는 구청장 직속 '재건축 쾌속추진단(TF)'을 가동하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재건축 쾌속추진단(TF)'는 지난 1일 민선9기 취임 1호 결재로 출발했다. 제도개선팀과 공정촉진팀으로 운영된다.

제도개선팀은 공원·녹지 확보의무 기준 완화 건의 등 정비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비합리적인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재건축 추진 주체를 대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쾌속추진 포럼'도 운영한다.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관 소통을 강화해 제도·환경 변화대응력을 높인다.

서준오 구청장은 과거 서울시의원 재직 당시 강북권 재건축 사업성 보정계수 개선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절차 간소화와 사업성 보정계수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촉진팀은 개별 단지별 맞춤형 현장밀착 지원을 담당하는 팀으로 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살핀다. 또 사전 컨설팅과 관계기관 협의를 지원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종합 관리해 계획 수립 기간을 단축한다.

TF의 핵심 사업은 '우리동네 정비사업 슈퍼맨' 제도다. 구는 도시계획, 정비사업, 감정평가,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를 단지별로 연결해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주민이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하는 초기 단계부터 컨설팅을 지원해 도시계획업체 선정부터 신속통합기획 자문 접수까지 평균 1년 정도 소요되던 기간을 6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구는 '신속을 넘어 쾌속으로'를 목표로 제도 개선과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해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인다. 다음 달에는 기능과 조직을 확대·보강한 민관협의체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정식 출범 시킨다.

서준오 구청장은 "정비사업은 제도와 시장 환경뿐 아니라 현장의 갈등과 소통 부재 등 다양한 어려움이 얽혀 있는 만큼 종합적인 지원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발전의 최우선 과제이자 구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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