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8월 21일까지 6주간 서초구치매안심센터 내곡 안심하우스에서 '서초쿨링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문을 연 서초쿨링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휴식 공간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무더위쉼터다. 올해는 단순 휴식 공간에서 벗어나 인지활동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확대했다.
센터에서는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와 필사 등 인지활동 프로그램인 '쿨링 두뇌산책', 음악과 향기, 마사지기를 활용한 휴식 공간 '쿨링 포레스트', 폭염 대응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쿨링 건강미션' 등을 운영한다. 건강관리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건강 관련 기념품도 제공한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한 가족교육과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등 힐링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원예 프로그램 '쿨링 가든'이 열리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쿨링 기억다방'에서는 오미자차와 미숫가루 등 여름 음료를 제공한다. 말복에는 이용자 약 80명을 대상으로 닭강정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초쿨링센터는 치매환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해 조성된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안심하우스에서 운영된다. 구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보다 편안하게 휴식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쿨링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환자 가족이 돌봄 부담을 덜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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