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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중소기업 대상 석화 제품 공급가 인하
입력: 2026.07.10 09:44 / 수정: 2026.07.10 09:44

정부 나프타 지원금 연계
내수 공급망 안정화 총력


롯데케미칼이 중소 협력사에 납품되는 주요 제품의 단가를 일정 기간 낮추기로 했다. /더팩트 DB
롯데케미칼이 중소 협력사에 납품되는 주요 제품의 단가를 일정 기간 낮추기로 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케미칼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10일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핵심 소재의 국내 공급을 안정화하고 들의 경제적 짐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제품 납품 단가를 일정 기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나프타 수급안정화 지원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정부의 지원 효과를 산업 전반으로 넓히고 원가 상승의 충격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롯데케미칼은 제품별 원료 투입 비중, 시장 상황, 거래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적용 기간 등을 각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물류 대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롯데케미칼은 수출 물량을 내수로 돌리고 생산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국내 공급망 안정을 꾀해 왔다.

지난 4월 수액백 원료인 '의료용 PP(폴리프로필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여수공장의 정기보수 일정을 1주일 미뤘다. 정기보수 중에도 생산 차질을 막고자 대산공장에서 만든 프로필렌 3900톤을 여수로 급히 옮기는 등 연속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했다. 건설자재 수급이 불안했던 시기에는 콘크리트 혼화제 핵심 원료인 EOA(산화에틸렌 유도체)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 국내 월 평균 수요의 140%에 달하는 7000톤을 시장에 풀며 건설 현장의 레미콘 부족 사태를 막는 데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상생 협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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