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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통제 '어려움' 기업 위한 바우처 시행
입력: 2026.07.09 11:00 / 수정: 2026.07.09 11:00

산업부 2026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26명 정부 포상
"무역안보에서 산업안보로 전환해 경쟁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출기업, 유관기관, 주한 외교사절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부산항 모습.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출기업, 유관기관, 주한 외교사절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부산항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앞으로 수출통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출기업, 유관기관, 주한 외교사절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무역안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14개국 대사를 비롯한 5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해 글로벌 정세 변화와 우리나라 무역안보 정책 방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산업부 수출허가 담당자, 김앤장·태평양 등 주요 로펌, 무역안보관리원과 코트라(KOTRA)가 참여한 기업상담회도 열려 수출통제 제도와 대응 방안에 대한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주요국의 수출통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바우처가 새롭게 도입돼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코트라 수출바우처 내 수출통제 컨설팅 메뉴 신설·수출통제 애로기업 신규 지원이 골자다.

또 안랩 등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 우수기업 등 무역안보 제도를 모범적으로 이행한 기업·기관 관계자 등 무역안보 유공자 26명에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식전 행사로 열린 전문가포럼에서는 학계, 연구계, 산업계 및 법조계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산업무역안보포럼이 '무역안보 2.0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포럼은 △산업보호 및 경쟁력 강화 중심 무역안보 재정립 △적극적 무역안보 협상전략 추진 △정부·민간 공동 무역안보 책임 이행 등 3대 정책제언을 정부에 전달했다. 정부는 이 정책제언을 세부 정책과 제도 설계 과정에서 적극 고려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한국, 미국, 일본의 정책연구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국제세미나를 열어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서 기업의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CP기업 워크숍, CEO 교육이 마련돼 글로벌 수출통제 및 제재 강화에 따른 기업의 리스크 관리와 자율 준수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정부와 민간 간 소통을 강화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기존 무역안보가 국제체제에서 합의된 전략물자 관리에 중점을 뒀다면, 최근 국제질서가 파편화되는 상황에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 수출통제, 첨단기술 보호, 공급망 안정화 등 산업안보를 주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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