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량 예년 73%…저수량 37% 수준
하천·농업·환경·수질개선용수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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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오후 2시 기준 안동·임하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4년 7월 14일 경북 안동호의 저수율이 26.8%까지 떨어진 모습. / 안동시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낙동강 권역 다목적댐인 안동·임하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서면서 정부가 댐 용수비축을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오후 2시 기준 안동·임하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안동댐과 임하댐은 낙동강 상류에서 하나의 공급체계로 운영돼 합산 저수량을 기준으로 가뭄 단계를 판단한다.
올해 안동·임하댐 유역 강우량은 330㎜로 예년 450㎜의 73% 수준에 그쳤다. 올해 하루 평균 용수 공급량은 301만t이지만 유입량은 132만t에 머물렀다.
현재 저수량은 6억7000만t으로 총저수용량 18억4000만t의 37% 수준이다.
기후부는 용수 비축을 위해 하천유지용수를 하루 최대 114만t 줄인다. 농업용수는 월별 실사용량을 고려해 87만t까지 감량하고, 생·공용수에 포함된 지자체 환경개선용수와 수질개선용수도 24만t까지 줄일 계획이다.
현재 안동·임하댐 공급량은 하루 408만t이다. 생활·공업용수 143만t, 농업용수 151만t, 하천유지용수 114만t이 공급되고 있다.
기후부는 용수 비축이 하류 지역의 용수 이용과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지방자치단체, 지방·유역환경청, 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과 살필 방침이다. 현장 상황에 따라 감량 가능한 범위에서 공급량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일부 지역은 예년보다 강우량이 적어 가뭄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댐 용수비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