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펙 플러스 7개국, 5개월 연속 증산 결정
브렌트유 배럴당 0.78% 하락한 71달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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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수출국기구(OPEC, 오펙) 확대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가 5개월 연속 증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오펙) 확대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가 5개월 연속 증산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한국시간 오전 10시 2분 기준 전장 대비 0.78% 하락한 배럴당 71.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도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55% 떨어진 배럴당 68.31달러를 기록 중이다.
앞서 오펙 플러스는 8월 산유량을 전월 대비 하루 18만 8000배럴씩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알제리, 카자흐스탄, 오만 등 오펙 플러스 7개국이 결정한 조치다.
국제 유가는 지난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추가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량 회복, 중국의 저조한 원유 수요 등을 주시하며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바 있다.
오펙 플러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국제유가가 폭락하자 2023년 감산에 나섰으며, 하루 165만 배럴의 자발적 감산 조치를 시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증산 기조로 선회했고, 오는 8월에 이어 9월에도 하루 18만 8000배럴씩 추가 증산을 결정했다. 이 경우 기존 감산량의 165만 배럴이 모두 회복된다.
일각에서는 원유 물량이 급격히 시장에 풀리는 만큼, 공급 과잉을 우려하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2일 보고서에서 "원유 공급량 증가는 적어도 현재로서는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 시장과 충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tellme@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