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특화 과정 신설…서울시 기술교육원 교육과정 개편
  • 김명주 기자
  • 입력: 2026.07.06 11:15 / 수정: 2026.07.06 11:15
하반기 기술교육 총 75개 과정, 1836명 모집
청년특화과정, 실습 위주 구성…110명 모집
서울시가 청년층의 기술직 수요를 반영해 청년특화과정 신설 등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청년층의 기술직 수요를 반영해 청년특화과정 신설 등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청년특화과정 신설 등 시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하반기 교육생 1836명을 모집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기술교육원 청년특화과정 신설은 청년층의 기술직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용접 분야 기술교육원 교육생은 올해 상반기 청년 비중이 약 60%까지 증가했다. 전기 분야 역시 최근 30~40% 수준의 청년 비중을 유지하며 올해 상반기에는 40%를 기록했다.

청년특화과정은 청년층의 직무전환 및 첫 일자리 진입에 특화된 단기과정으로 운영돼 교육과 취업의 간극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커리큘럼은 현장 장비·공구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구성해 교육 시간 대비 실전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마련됐다.

옻칠 과정도 신규 개설한다. 정원 15명, 총 100시간 단기과정으로 운영한다. 전통 기법의 맥을 잇는 동시에 제품 디자인·공예·문화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전문기술인 저변을 확대한다.

하반기 기술교육원은 △중장년 특화 17개 과정 406명 △기업협력형 2개 과정 50명 △전문기술 35개 과정 866명 △국가기술자격 5개 과정 124명 △AI(인공지능)·하이테크융합 10개 과정 260명 △청년특화 6개 과정 110명 등 총 75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에서 1836명을 모집한다.

특히 이번에는 현장 실무 중심의 청년특화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 청년특화과정은 △지게차운전(15명) △타일업(15명) △시스템에어컨 유지관리(30명) △도배사(15명) △소방기계안전관리(20명) △용접사(15명) 등 총 6개 과정(총 정원 110명)으로 편성됐다.

시 기술교육원 직업교육훈련은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울 거주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모집 인원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모든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다.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 지원, 1일 5교시 이상 교육 진행 시 식사 제공, 수료 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도 함께 이뤄진다.

지원자는 각 캠퍼스 교육운영부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내용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 시대일수록 사람의 손기술과 현장 경험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청년들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숙련기술을 배우고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직업교육을 확대해 AI 시대에도 경쟁력을 갖춘 숙련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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