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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휴맥스홀딩스 합병해 '단일상장체제'로…경영효율화
입력: 2026.07.02 11:12 / 수정: 2026.07.02 11:12

지주사와 사업회사 합병
AI, 모빌리티 사업 시너지로 성장 본격화


휴맥스가 휴맥스홀딩스를 흡수 합병한다. 사진은 휴맥스모빌리티가 성남종합운동장에 구축한 모빌리티 허브센터 전경. /휴맥스모빌리티
휴맥스가 휴맥스홀딩스를 흡수 합병한다. 사진은 휴맥스모빌리티가 성남종합운동장에 구축한 '모빌리티 허브센터' 전경. /휴맥스모빌리티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휴맥스와 휴맥스홀딩스는 지난달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휴맥스가 휴맥스홀딩스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휴맥스홀딩스 1주당 휴맥스 약 0.96주다. 자본시장법상 법정 기준시가를 적용해 산정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며 존속법인은 사명을 '휴맥스'로 유지한다. 오는 8월 28일 주주총회 승인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8월 28일부터 9월 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셋톱박스에서 출발한 휴맥스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자동차 전장과 스마트 전기차 충전 솔루션(EVCS)으로 전환하고 나아가 주차·전기차 충전(CPO)·플릿·모빌리티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휴맥스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이원화돼 있던 이중 상장 구조를 정리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사업 재편의 성과를 기업가치에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휴맥스는 글로벌 셋톱박스 사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자동차 전장으로 넓혀 자회사 위너콤을 통해 현대차·기아 등 주요 완성차에 차량용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35년의 유럽 사업 경험을 토대로 OCPP·V2G 등 차세대 표준을 적용한 충전 솔루션(EVCS) 사업을 영국 OZEV 인증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핵심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에 연결 매출 634억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주차 손자회사 하이파킹은 전국 1400여 개 거점에서 29만 주차면을 운영하며 지난해 약 2000억원의 매출로 기록했고 국내 전기차 충전 손자회사 휴맥스이브이는 전국 2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정창수 휴맥스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휴맥스가 보유한 검증된 기술력과 글로벌 영업력, 운영역량을 결집해 그 동안 추진해 온 사업재편의 실질적 성과를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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