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AI 사다리' 추진…생성형 AI 이용권 전면 지원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7.02 10:19 / 수정: 2026.07.02 10:19
전국 첫 '청년 AI 기본권' 도입…AI 라운지·맞춤형 교육으로 미래 인재 육성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AI 기본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AI 기본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들의 'AI 기본권' 보장에 나선다. 생성형 AI 이용권 지원을 비롯해 AI 학습공간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청년 AI 사다리' 정책을 추진해 AI 활용 격차를 줄이고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민선 9기 첫 청년정책인 '청년 AI 사다리'를 발표했다. AI 활용 능력이 취업과 창업의 핵심 경쟁력이 된 만큼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청년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공평한 출발선을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우선 소득이나 자격과 관계없이 서울 청년에게 생성형 AI 이용권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AI 기업들과 비용과 서비스 조건 등을 협의 중이며, 최신 AI 모델을 가장 합리적인 조건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거점도 마련한다. 대학가 등 청년 생활권을 중심으로 고성능 PC와 전문 AI 코치를 갖춘 '서울 AI 라운지'를 조성한다. 올해 하반기 서울도서관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도 강화한다. 서울 AI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기초부터 실무 중심 교육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AI·데이터 분야 자격시험 응시료와 취득 축하금을 지원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와 기술교육원에서는 AI 프로젝트와 현직자 멘토링, 인턴십 연계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글로벌 Top3 도시 서울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며 "청년에 대한 투자는 서울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자 글로벌 톱3 도시 서울을 향한 가장 확실한 성장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AI사다리를 통해 누구에게나 공평한 AI 출발선을 제공하고, AI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가장 먼저 투자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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