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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르망24' 완주 숨은 조력자, 현대차그룹 미래 기술 있었다
입력: 2026.07.02 09:27 / 수정: 2026.07.02 09:27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르망24시간 '완주'
엑시언스 수소전기트럭·산업용 착용 로봇 투입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업무에 활용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산업용 착용 로봇인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업무에 활용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산업용 착용 로봇인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 | 박성호 기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 하이퍼카(Hypercar) 클래스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현대차그룹 수소 물류 및 로보틱스 부문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제94회 '르망 24시간' 레이스 최상위 등급인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전에서 완주했다.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을 달린 'GMR-001' 하이퍼카 #19 차량은 24시간의 극한 레이스를 무사히 마쳤다.

레이싱팀 운영에는 테스트 장비부터 예비 부품, 정밀 엔지니어링 기기까지 방대한 규모의 물류 이동이 필수적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물류 인프라 작업에 투입했다.

이 차량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대형 트럭이다.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며, 현재 다양한 특장 차량으로 개발돼 스위스,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5개 국가에서 총 175대를 운행하고 있다.

24시간 동안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레이스 현장에서 정비 인력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 역시 중요한 전략이다. 실제로 GMR-001 하이퍼카 타이어 1개당 무게는 약 13kg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의 작업 부담을 덜기 위해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를 현장에 투입했다. 엑스블 숄더는 어깨 관절 부하를 최대 60%,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30% 가량 줄였다.

또한, 레이스 현장 밖에서는 VIP 의전 차량 제네시스 '박스 버기(Box-Buggy)' 콘셉트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다양한 기술을 투입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모터스포츠 운영을 지원했다"며 "수소 기반 물류 시스템과 착용 로봇은 르망 24시간 레이스 현장의 운영 효율을 높였으며, 제네시스 박스 버기 콘셉트를 통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시하는 등 일상과 산업을 넘어 모터스포츠 무대에서도 실무 역량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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