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보수한도 찬성률 5.8% 그쳐
배종식 대표 제외 일반주주 94.7% 반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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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9일 열린 월덱스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 반대를 주도한 VIP자산운용이 완승을 거뒀다. /VIP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
[더팩트|윤정원 기자] VIP자산운용이 월덱스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이사 보수 관련 안건 3건을 모두 부결시켰다. VIP자산운용이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적인 의결권 위임 권유에 나선 결과다.
30일 VIP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열린 월덱스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이사 보수규정 제정의 건 △그 외 이사 보수한도 승인(대표이사 제외) △대표이사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제1호 안건인 이사 보수규정 제정의 건은 총발행주식수 기준 찬성률 3.50%,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찬성률 5.40%를 기록했다.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반대·기권율은 94.60%였다.
제2-1호 안건인 그 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은 총발행주식수 기준 찬성률 37.2%,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찬성률 48.30%로 집계됐다.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반대·기권율은 51.70%였다.
해당 안건에는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배종식 대표이사 지분 34.8%가 포함됐다. VIP자산운용에 따르면 배 대표 지분을 제외하면 총발행주식수 기준 찬성률은 2.4%였다. 배 대표를 제외한 일반주주의 반대율은 94.7%로 집계됐다.
제2-2호 안건인 대표이사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은 총발행주식수 기준 찬성률 3.70%,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찬성률 5.80%에 그쳤다. 의결권 행사 주식수 기준 반대·기권율은 94.20%였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공개 표 대결에서 이기는 게 우선적인 목표는 아니다"라며 "이번에는 안건 통과 시 기업가치 훼손이 불가피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기존의 백지수표식 보수한도는 이미 주총에서 부결됐다"며 "경영진 보수는 총주주수익률(TSR) 등 객관적인 성과와 연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들은 보수 금액 자체가 아니라 성과와 무관하게 대표이사가 마음대로 정하는 보수체계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