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여름 영화"…'모아나', 원작 감동 잇는 실사판(종합)
  • 문채영 기자
  • 입력: 2026.06.29 11:27 / 수정: 2026.06.29 11:27
29일 화상 기자 간담회 개최.."감동의 파도에 휩쓸릴 것"
배우 드웨인 존슨, 캐서린 라가이아, 토마스 케일 감독(왼쪽부터)이 영화 모아나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드웨인 존슨, 캐서린 라가이아, 토마스 케일 감독(왼쪽부터)이 영화 '모아나'의 화상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모아나'가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 드웨인 존슨과 함께 실감 나게 돌아왔다. 원작 팬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이들이 완성할 케미스트리에 궁금증이 쏠린다.

영화 '모아나'(감독 토마스 카일)의 기자 간담회가 29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토마스 케일 감독과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 드웨인 존슨이 참석해 '모아나'만의 차별점을 짚으며 관람을 독려했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전설의 영웅 마우이(드웨인 존슨 분)와 함께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기 위해 미지의 바다로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그리는 작품으로 시리즈 1, 2 누적 586만 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의 실사판이다.

연출은 맡은 토마스 케일 감독은 "웃음과 모험이 가득한 영화"라며 "완벽한 여름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70회 토니상에서 11관왕을 달성한 뮤지컬 '해밀턴'을 연출했던 그는 '모아나'를 두고 "내 첫 영화 데뷔작"이라며 "뮤지컬 연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왼쪽)와 드웨인 존슨이 의기투합한 영화 모아나는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왼쪽)와 드웨인 존슨이 의기투합한 영화 '모아나'는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약 3만 2천 명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모아나 역을 쟁취한 캐서린 라가이아는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한 영화"라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점에서 공감을 느꼈다"며 "나 역시 작품을 위해 고향을 떠나왔기에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캐서린 라가이아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모아나'의 배경이 되는 남태평양 사바이섬과 사모아 제도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태평양 여성을 대표하는 훌륭한 캐릭터 모아나를 보며 자랐다"며 "덕분에 모아나와 비슷한 결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을 강조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반신반인 영웅 마우이 역은 원작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에 이어 또다시 드웨인 존슨이 맡는다. "약 10년간 마우이를 연기해 오고 있는데 내가 연기한 캐릭터 중 최고의 캐릭터"라며 "단순히 캐릭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폴리네시아 문화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 역시 외할아버지인 전설적인 사모아계 프로레슬러 피터 마이비아를 떠올리며 마우이 캐릭터를 그려나갔다고 설명했다. 드웨인 존슨은 "그의 매력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나약한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다. 나약함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존경스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토마스 케일 감독은 두 사람의 캐스팅함을 두고 깊은 신뢰와 자신감을 보였다. 캐서린 라가이아를 떠올리며 "오디션 테이프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캐릭터의 감정과 갈망을 이해한다고 느꼈다"고, 드웨인 존슨을 "마우이의 본질과 존재감을 잘 표현하는 배우"라며 "이미 마우이 역은 드웨인 존슨으로 확정하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내 관객 약 586만 명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가 실사 버전으로 돌아온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국내 관객 약 586만 명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가 실사 버전으로 돌아온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세 사람은 '모아나'로 관객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언급했다. 토마스 케일 감독은 "가장 깊은 울림을 주는 지점은 '네가 어디로 가든 항상 너와 함께할 거야'라는 대사"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원작 '모아나'를 언급하며 "지금의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선조의 노력 덕분"이라며 "원작 '모아나'를 향한 존경심을 기반으로 그들의 유산을 이어받는 영화를 만들었다. 덕분에 우리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원작 팬들에게도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주연 배우 캐서린 라가이아와 드웨인 존슨은 "아름답고 장대한 영화"라고 말했다. 특히 "영화를 관통하는 여러 주제로 감동의 파도에 휩쓸릴 것"이라며 "폴리네시아 문화와 한국 문화는 크게 다르지 않다. 큰 자부심을 토대로 만들었다. 계속 보고 싶어지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실사로 재탄생한 영화 '모아나'는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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