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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년 연속 글로벌 마케팅 권위상 '석권'
입력: 2026.06.28 10:16 / 수정: 2026.06.28 10:16

칸 라이언즈 2026 그랑프리 수상
'코키 알람'·'이름 없는 숲' 동시 호평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6에서 오디오·라디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코키 알람 포스터 / 현대자동차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6에서 오디오·라디오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코키 알람' 포스터 / 현대자동차

[더팩트 | 박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2년 연속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2026'에서 수상했다.

현대차는 칸 라이언즈 2026에서 소음을 문화로 재해석한 '코키 알람' 캠페인이 오디오·라디오 부문 그랑프리를, 전 세계 바다숲 보전 사회공헌 캠페인 '이름 없는 숲'이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73회째를 맞는 칸 라이언즈는 매년 전 세계에서 2만 50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되는 권위 상이다.

올해 오디오·라디오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코키 알람'은 현대차 푸에르토리코에서 실시한 현지 밀착형 브랜드 캠페인이다.

현대차 푸에르토리코는 지역의 상징적 존재인 코키 개구리 울음소리에 불편함을 느낀 관광객 반응과 이에 대해 현지인들이 반발했던 사회적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국가의 정체성과 매력을 재해석했다.

현지에서 운영하는 현대차 렌터카 문 잠금 알림음에 실제 코키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적용해 푸에르토리코의 문화적 자긍심을 강화했다.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름 없는 숲'은 육지숲과 다르게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바다숲에 지명을 부여하고, 이를 지도 서비스에 반영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법적·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해양 생태계에 이름을 붙임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던 환경 문제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전환한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이름 없는 숲'은 수상 부문인 크리에이티브 데이터 외에도 디자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5개 부문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글로벌 광고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2년 연속 그랑프리를 포함한 칸 라이언즈 수상은 현대차가 꾸준히 이어온 창의적 시도와 혁신적 브랜드 마케팅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의미 있는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를 넘어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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