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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부 장관 "전쟁 종식되면 기름값 하락할 것"
입력: 2026.06.27 12:22 / 수정: 2026.06.27 12:22

사우디 원유 2억5000만배럴 확보
카타르 가스 우선 공급 논의 중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휘발유 리터당 1500~1600원대 진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남용희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휘발유 리터당 1500~1600원대 진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전쟁 발발 이전의 휘발유 가격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주무 부처 장관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7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KBC 특별대담에서 휘발유 리터당 1500~1600원대 진입 가능성에 대해 "호르무즈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면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물론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가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상황과 관련해 "최근에는 기름값이 많이 내려와 있는 상황"이라며 "중간에는 최고가격제를 도입해 기름값을 묶기도 했고, 현재는 전쟁이 중단된 상태에서 미국과 이란이 협상 중"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문제도 하나씩 풀려가고 있어 이런 이슈가 해결되면 기름값도 더 내려갈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동 국가 방문 성과도 공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에 대해 "우리나라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갔다"며 "2억5000만 배럴 정도를 확보했는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 3개월치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카타르 일정과 관련해서는 "가스시설 공격으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복구가 되면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를 향한 '메가특구' 구상도 제시했다. 김 장관은 "메가특구는 특정 전략산업에 대해 규제완화와 예산, 세제, 자금 등을 따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융합해 지원하는 개념"이라며 "쉽게 말해 국가가 해당 산업에 메가 지원을 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구 추진 일정에 대해서는 "메가특구법은 현재 준비 중으로 하반기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전남·광주는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RE100 산단도 가장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산업 정책 측면에서는 제조 AI 전환을 뜻하는 '맥스(MAX)'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장관은 "제조업이 가진 여러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라며 "장인의 암묵지를 데이터화해 AI가 학습하도록 하면 생산성 저하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 역량을 다음 세대까지 계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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