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JTBC가 출연료 미지급 의혹과 관련해 현재 입금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JTBC 관계자는 25일 <더팩트>에 일부 예능프로그램 출연료 미지급 의혹과 관련해 "회생 절차에 따라 일부 지연 이슈가 있던 건 사실"이라며 "법원 절차에 맞춰 입금 처리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데일리는 지난 24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이혼숙려캠프' 등에 출연한 일부 출연자들의 출연료가 예정된 지급일을 넘겨서도 입금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JTBC는 각 소속사에 출연료 지급 일정이 지연될 예정이라는 내용을 전달하며 양해를 구했다.
JTBC는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JTBC를 비롯해 지주사 중앙홀딩스와 계열사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JTBC는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적용을 요청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법원이 ARS 프로그램을 승인할 경우 회생절차 개시를 일정 기간 보류할 수 있다.
회생절차 돌입 이후 JTBC를 둘러싼 각종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JTBC 새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은 약 한 달간 촬영을 멈추고 재정비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회사 사정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제작진은 <더팩트>에 "대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 달간 재정비 기간을 갖는다. 장마 시즌인 만큼 재정비를 끝내고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예능프로그램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다. '아는 형님' '이혼숙려캠프' 등의 촬영이 잠정 중단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JTBC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새 드라마 '아파트'가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기로 하자 재정적 이유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으나 JTBC는 회사 상황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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