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과 강력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12% 넘게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24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6000만달러(약 64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358억4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동시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시장 전망치(20.78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500억달러(±10억달러)로 제시하며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산제이 메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강한 실적 전망은 AI 시대 메모리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제품, 생산능력 전반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이상 급등하며 AI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