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손흥민(LAFC)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강인(PSG) 오현규(베식타시)가 선발로 나선다. 조 2위 32강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에이스 손흥민을 스타팅에서 제외하는 '깜짝 카드'를 내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한 시간 앞두고 4회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손흥민을 스타팅11에서 제외한 충격적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미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두 세자리의 선발 명단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고 예고한 홍명보 감독은 골 결정력이 강점인 손흥민을 벤치에 대기시키는 선발 카드를 펼쳐보였다. 2014 브라질 대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나선 손흥민은 4번째 대회인 북중미 월드컵에서 13경기 만에 처음 선발에서 제외됐다.

3-4-2-1전형을 바탕으로 오현규가 최전방에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양 측면 윙포워드로 나선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예비선수로 나선 오현규는 남아공전에서 처음 월드컵 선발로 나서는 영예를 안았다. 좌우 측면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중원에는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포진한다.
이기혁(강원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스리백을 구성하고 김승규(FC도쿄)가 골문을 지킨다. 멕시코와 2차전에 비해 오현규 이태석 황희찬이 선발 명단에 새롭게 가세했다.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 김문환(대전)이 벤치로 빠졌다. 30대의 경험 많은 선수들 을 벤치로 돌리고 패기의 젊은 선수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키는 변화를 택했다.
한국의 상대 남아공은 핵심 전력 누수로 인해 라인업 구성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핵심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경고 누적으로 빠지고, 템바 즈와네(마멜로디 선다운스) 역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나설 수 없다. 1차전 퇴장 징계를 마친 핵심 중앙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틀레(톤델라)가 복귀한다.
한국은 이날 남아공전에서 이기거나 비겨 승점을 따내면 자력으로 조 2위 32강에 올라 오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국 캐나다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캐나다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스위스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1-2로 패해 조 2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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