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OSPI 장중 최고 95.48 기록…"패닉 수준 넘어"
당국은 투자자 보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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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장중 V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6%대 급등한 95.48까지 급등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송호영 기자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면서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전날보다 6%가량 오른 95.48까지 급등했다. 이는 거래소가 이 지수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09년 4월 13일 이후 최고치다. 비공식 최고치는 공식 발표 이전인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8년 10월 장중 기록한 103.05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투자자들의 미래 변동성 전망을 지수화한 수치로 향후 30일간의 기대 변동성을 나타내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린다. 수치별로는 통상 50~60선이 시스템 리스크 전조, 70~80선은 통제 불능의 패닉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대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현재 수치가 패닉 수준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변동성 지수의 급등세는 지난 23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역대 최대 낙폭인 9.99% 급락하면서 8200선까지 떨어졌다가, 24일 장중 최고 4%대 반등하는 등 출렁이는 장세가 연일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상승장에서도 VKOSPI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대변한다.
금융당국도 코스피 변동성지수를 주시하면서 신용융자잔고 등 레버리지 투자와 반대매매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조치하고 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증권사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소집해 "투자자가 신용융자·미수거래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투자자 위험 안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