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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0% 폭락 마감…코스닥도 900선 내줬다
입력: 2026.06.23 15:48 / 수정: 2026.06.23 15:48

코스피, 9.99%(910.49포인트) 하락한 8204.06
코스닥, 7.94%(76.88포인트) 내린 891.52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9%(910.49포인트) 하락한 8204.0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더팩트 DB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9%(910.49포인트) 하락한 8204.06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8%가량 빠지며 9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9114.55) 대비 9.99%(910.49포인트) 하락한 8204.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9083.54로 문을 연 코스피는 장 초반 9175.45까지 반짝 올랐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 우하향을 지속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4조8157억원, 3조2270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7조9349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8%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거래소는 오후 2시 33분 43초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올해 4번째이며, 역대로는 10번째다. 서킷브레이커에 앞서 오전 11시 40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락률은 △삼성전자(-11.17%) △SK하이닉스(-11.78%) △SK스퀘어(-5.18%) △삼성전자우(-8.48%) △삼성전기(-10.41%) △현대차(-12.05%) △삼성생명(-4.77%) △LG에너지솔루션(-6.10%) △삼성물산(-10.96%) △HD현대중공업(-7.23%) 등이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968.40) 대비 7.94%(76.88포인트) 내린 891.52로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코스닥도 장 초반에는 971.69까지 소폭 상승했으나 금세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3982억원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6억원, 132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에서도 오전 11시 37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모두 고전했다. 하락률은 △알테오젠(-4.99%) △에코프로비엠(-9.48%) △에코프로(-10.04%) △레인보우로보틱스(-12.22%) △주성엔지니어링(-6.92%) △코오롱티슈진(-6.30%) △원익IPS(-12.99%) △리노공업(-8.12%) △HLB(-6.50%) △이오테크닉스(-11.20%) 등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원 오른 1539.1원에 마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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