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서소문' 막아라…전국 노후 교량 115곳 안전점검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6.23 11:37 / 수정: 2026.06.23 11:37
행안부·국토부·전문가 합동 점검
구조 결함·보수보강 현황 집중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3일까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노후 교량 115개소를 대상으로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새롬 기자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3일까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노후 교량 115개소를 대상으로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정부가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를 계기로 전국 노후 교량을 합동 안전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3일까지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노후 교량 115곳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국 공공 교량 3만6444개 가운데 안전등급 D등급 102개소와 E등급 13개소 등 총 115곳이다. D·E등급은 구조적 결함이나 노후화로 지속적인 관리와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이다.

점검반은 안전점검 실시 여부와 구조물의 결함 상태, 긴급 안전조치 및 보수·보강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사고 위험이 확인된 교량에 대해서는 추가 안전조치와 지원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원인 조사와 철거공사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후 교량 철거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국 노후 교량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정부 합동점검을 통해 전국의 노후 교량 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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