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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쉬어가는 美 증시, 유가는 소폭 반등…중동 불확실성 여전
입력: 2026.06.20 08:43 / 수정: 2026.06.20 08:52

미·이란 협상 연기에 국제유가 0.9% 반등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연기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사진은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니버설 위너호 모습. /뉴시스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연기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사진은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니버설 위너호 모습. /뉴시스

[더팩트│황원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를 맞아 하루 쉬어간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연기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주식 및 옵션 거래를 중단했으며 미 채권시장도 문을 닫았다. 준틴스는 지난 2021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휴장일로 운영되고 있다. 시장은 오는 22일 정규 거래를 재개한다.

앞서 휴장 전날인 18일 뉴욕증시는 미·이란 종전 합의 기대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오른 7500.58, 나스닥 종합지수는 1.9% 상승한 2만6517.93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1% 오른 5만1564.70에 장을 마쳤다.

증시가 숨을 고른 사이 국제유가는 반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0.9% 오른 배럴당 80.57달러를 기록했다. 양국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주간 기준으로는 8% 하락세를 유지했으나, 당일 전해진 협상 연기 소식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

당초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후속 협상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지속으로 연기됐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휴전에 합의했으나, 발효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 공습과 드론 발사 등 교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 이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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