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수출 58.3억달러…친환경차 수출 24억달러
하이브리드 수출 65% 차지…전기차 내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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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부가 17일 발표한 '2026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5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4월 3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친환경차 수출이 지난달 2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의 40%를 넘어섰다. 국내 부품업체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조업일수 감소 여파로 전체 자동차 수출은 5.9% 감소했다.
산업통상부가 17일 발표한 '2026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 수출은 8만31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고, 수출액은 24억달러로 9.9% 늘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5만7824대로 18.6%, 전기차는 2만3699대로 14.9% 각각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수출의 약 65%를 차지했다.
친환경차는 수출과 내수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만7179대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하며 전체 내수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가 3만5416대로 65.4% 급증했고, 수소차도 400대로 239.0%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4만387대로 19.6%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58억3000만달러를, 수출 물량은 6.6% 줄어든 23만72대에 그쳤다.
내수 판매는 12만7315대로 10.3%, 생산은 32만9559대로 8.2% 각각 줄었다. 국내 부품업체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과 조업일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출액은 오세아니아가 4억5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1%, 아프리카는 4700만달러로 16.1% 증가했다. 반면 북미는 30억4900만달러로 1.0%, 유럽연합(EU)은 7억8300만달러로 6.5% 감소했다. 아시아는 4억2800만달러로 37.3%, 중동은 3억7300만달러로 4.2%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차질과 중고차 수출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업체별 생산은 현대차가 13만84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0%, 기아는 13만1648대로 2.0%, 한국GM은 4만6311대로 6.6%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는 현대차가 4만5364대로 23.1%, 기아는 4만4727대로 0.9%, KG모빌리티는 3318대로 6.8% 각각 줄었다.
차종별 내수 판매는 모델Y가 8762대로 가장 많았고 쏘렌토(7836대), 그랜저(5183대)가 뒤를 이었다. 수출은 트랙스가 2만9985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코나(1만7895대), 아반떼(1만6912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5월 누적 기준 자동차 수출액은 292억4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생산은 171만6599대로 2.3% 각각 감소했다. 반면 내수는 68만7912대로 1.0%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주요국 완성차 업체의 현지 조달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부품 수급과 물류 여건, 수출시장 변화를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