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합의 14일 서명 예정…즉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 이선영 기자
  • 입력: 2026.06.14 06:44 / 수정: 2026.06.14 06:44
"'핵무기 차단 장벽' 역할 하게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안에 14일(현지시간) 서명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빌리지스의 한 공립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안에 14일(현지시간) 서명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빌리지스의 한 공립학교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안에 14일(현지시간) 서명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를 통해 이란과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식하고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최종 합의서 서명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이란이 향후 핵무기를 자체 개발하거나 외부로부터 구매·조달하는 모든 경로를 원천 봉쇄하는 강력한 '핵무기 차단 장벽(A WALL TO NO NUCLEAR WEAPON)'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부무 대변인은 "MOU 서명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내일(14일)은 아니지만, 며칠 내로 서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이 이 과정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현재 논의 중인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는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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