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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감사 소집…"무책임한 영업행태 반드시 뿌리 뽑을 것"
입력: 2026.06.11 11:45 / 수정: 2026.06.11 11:45

금감원, 증권사 내부감사 간담회

금융감독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12개 증권사(종합투자증권사 10곳,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와 내부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12개 증권사(종합투자증권사 10곳,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와 '내부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감사들을 소집해 과도한 해외투자 마케팅 자제를 당부했다. 국내외 주식·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상품·거래 쏠림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인 자체 점검도 강조했다.

금감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12개 증권사(종합투자증권사 10곳, 토스증권, 카카오페이증권)와 '내부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변동성에 위법하게 편승하는 시장질서 교란 행위와 투자자보호를 도외시하는 위법 영업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투자 수익만을 강조하며 고위험·쏠림 투자를 광고·권유하는 등의 무책임한 영업행태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해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투자 중개·광고 과정에서 마케팅이 과열될 우려가 있다"며 "투자자들이 과도한 환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영업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장 변동성 하에서 자칫 내부통제가 해이해지기 쉬운 영업 부문에 대해서는 선제적 중점 관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증권사들은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회사 내의 내부통제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최근 변동성 확대는 우리 자본시장의 성장통으로서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투자자 피해를 유발하는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감사·점검 기능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외투자 중개·광고 과정에서 확인된 내부통제 유의 사항도 안내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투자회사들의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장안정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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