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백룸'이 심상치 않은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백룸'(감독 케인 파슨스)은 북미 개봉 6일 만에 누적 흥행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작품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마티 슈프림'의 종전 기록인 9600만 달러를 단숨에 넘고 제작사 A24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백룸'은 개봉 10일 만에 글로벌 누적 2억 126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1얼 4800만 달러)와 '마티 슈프림'(1억 9100만 달러)을 모두 뛰어넘고 A24 역대 글로벌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앞서 '마티 슈프림'이 종전 1위였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추월하는 데 53일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백룸'의 10일 만의 정상 등극은 놀라운 속도다.
지난달 27일 국내에서 개봉한 '백룸'은 누적 관객 수 83만 명을 기록 중으로, '어스'(2019) 이후 7년 만의 외화 호러·스릴러 장르 100만 돌파작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백룸'의 흥행세에 더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올해 스무 살이 된 케인 파슨스 감독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는 27세에 '크로니클'(2012)을 선보였던 조쉬 트랭크 감독의 기록을 7년이나 앞선 나이로 갈아치우면서 역대 최연소 박스오피스 1위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작품은 노란 벽면과 끝없는 형광등 아래 펼쳐진 기이한 공간에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마주한 클락(추이텔 에지오포 분)과 메리(레나테 레인스베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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