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폭염 종합대책…해피소·스마트쉼터 총동원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6.10 10:49 / 수정: 2026.06.10 10:49
예산 7억6500만원 확보…그늘막·쿨링포그 확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사진은 낙성대 어린이 물놀이장에 설치 예정인 해피소 모습. /관악구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사진은 낙성대 어린이 물놀이장에 설치 예정인 해피소 모습. /관악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재난관리기금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등 총 7억6520만원을 확보해 폭염 저감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여름철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구는 올해 새롭게 에어돔 형태의 야외 무더위쉼터인 '해피소'를 조성한다. 낙성대 어린이 물놀이장에 설치되는 해피소는 냉방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와 함께 폭염 취약지역 8곳에 차양형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고, 쿨링포그와 스마트 그늘막 등 기존 폭염 저감시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주민 호응을 얻었던 생수 냉장고 '강감찬 샘물'도 주요 보행로와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계속 운영한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폭염 대응도 강화한다. 병원과 공원,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 복합쉼터를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중장년 1인 가구 등 폭염 취약가구 2491세대를 대상으로 IoT 스마트 플러그와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우리동네돌봄단과 방문간호사 등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노숙인 보호 순찰과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경로당 102곳, 동 주민센터 21곳, 복지관 7곳 등 총 141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해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선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대응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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