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이·유나·임수정의 기묘한 미스터리…'그림자 아이', 7월 1일 개봉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6.06.10 09:30 / 수정: 2026.06.10 09:30
동화와 현실의 경계 넘나드는 연출의 메인 예고편 공개
영화 그림자 아이가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썬더필름
영화 '그림자 아이'가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썬더필름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겸 프로듀서가 된 임수정의 '그림자 아이'가 7월 베일을 벗는다.

배급사 썬더필름은 10일 "영화 '그림자 아이'(감독 유은정)가 오는 7월 1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기묘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림자 아이'는 3년 만에 코마에서 깨어난 수안(박소이 분)이 변해버린 엄마 금옥(임수정 분)과 죽은 언니 수련(유나 분)의 얼굴을 한 소녀 재인(유나 분)을 만나며 '그림자 동화'의 비밀에 빠져드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밤의 문이 열린다'를 연출한 유은정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대대로 집안에 전해져 내려오는 '그림자와 두 아이 이야기'라는 동화로 문을 열면서 언니 수련이 세상을 떠나고 3년 만에 눈을 뜬 동생 수안이 언니와 똑같이 생긴 소녀 재인과 만나며 벌어지는 기묘한 일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랑하는 첫째 딸을 잃은 기억으로 인해 상실감과 죄책감에 시달리던 엄마 금옥은 수인이 데려온 아이 재인을 보고 정체 모를 의심과 불안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그런가 하면 친구가 된 수안과 재인에 이어 '내가 너를 닮은 거야?, 네가 나를 닮은 거야?'라는 문구와 "이 그림자가 너희처럼 살고 싶다고 몸 하나를 달라고 하는 거야"라는 동화 이야기 그리고 깨진 틈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거울 속 그림자는 '그림자 동화'가 수안과 재인, 금옥의 현실에 영향을 끼쳤음을 드러낸다.

여기에 "그 애가 무서워요"라는 금옥의 떨리는 목소리와 쫓고 쫓기는 수안의 모습 그리고 무언가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재인의 의미심장한 얼굴 등은 긴장감을 유발하며 세 사람에게 벌어지는 일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끝으로 "그 집에서 죽을 거야"라는 대사와 그림자 세계에서 떨어지는 두 아이의 이미지는 동화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연출을 예고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섹션에 초청됐던 '그림자 아이'는 임수정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오랜 시간 애정을 쏟은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7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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