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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폐타이어 재활용 국가과제 착수…순환경제 고도화 추진
입력: 2026.06.05 14:50 / 수정: 2026.06.05 14:50

11개 산학연 기관과 지속가능 소재 적용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 추진
폐타이어 기반 원료 활용 확대


한국타이어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환경 기술 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속가능 소재 적용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 과제 킥오프 행사를 지난 4일 개최하고 친환경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환경 기술 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속가능 소재 적용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 과제 킥오프 행사를 지난 4일 개최하고 친환경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섰다. /한국타이어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국타이어가 폐타이어를 활용한 고품질 원료 확보와 친환경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4일 대전 유성구 소재 연구개발(R&D) 거점인 '한국테크노돔'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6년 환경 기술 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속가능 소재 적용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 과제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타이어를 활용한 고품질 원료 생산과 이를 적용한 타이어 제품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다. 세부적으로는 △폐타이어 활용 고품질 원료 확보 기술 개발 △지속가능 소재 적용 타이어 제조 기술 개발 등 두 개 분야로 추진된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2023년 폐타이어를 다시 타이어 원료로 활용하는 '타이어 투 타이어(Tire-to-Tire·T2T)'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또 지속가능 원료를 70% 이상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GT'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등 자원순환 기술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이번 국가 과제는 민간 연구를 산업 전반의 협력 체계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한국타이어는 T2T 컨소시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폐타이어 기반 순환 원료 활용 범위를 넓히고, 관련 기관들과 기술 및 실증 인프라를 고도화해 원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방침이다.

과제에는 주관기관인 M&B그린어스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Solvay, 엔디렉션, 한국화학연구원, KAIST, 부산대, 광운대, 숭실대 등 총 11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 소재 함량 85% 이상, 탄소배출량 50% 이상 저감을 목표로 차세대 저탄소 고성능 타이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제품화 실증과 성능 검증을 통해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의 상용화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본부장인 구본희 사장은 "산학연 기관들의 전문성이 결집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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